“안승균 무대 위 진심이 파도쳤다”…공연 막바지→마지막 여운의 서사에 깊다
빛이 차분히 스며든 무대 한가운데, 배우 안승균은 속 깊은 진심을 고스란히 담아낸 눈빛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대사 한 줄, 호흡 한 순간마저 자신의 이야기로 빚으며 여름밤 공기처럼 오래도록 남는 여운을 선사했다. 무대 위 폐쇄된 공간이었음에도, 안승균이 이끌어내는 감정의 온도와 깊이는 오히려 더욱 확장돼 관객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다.
사진 속 안승균은 체크무늬 셔츠와 니트 비니, 군더더기 없는 부츠로 자연스럽게 인물의 세계로 들어섰다. 옆에서 팔을 뻗은 상대 배우에게 깊은 감정이 느껴지도록 손끝에 조심스레 입을 맞추는 장면은 극 중 긴장과 애틋함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려냈다. 푸른 조명 속 숲의 적막함이 더해지며, 인물 간에 흐르는 진심과 절실함, 그리고 헤어짐의 아련함까지도 조밀하게 얽혀 있다. 그의 표정에는 몰입과 절박함, 그리고 관객을 향한 묵직한 교감의 메시지가 연이어 전해졌다.

최근 안승균은 “벌써 공연이 4주 남짓 남았다. 하루하루 한회한회가 소중히 지나가고 있다”며 관객에게 애틋한 마음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공연 ‘들어와도돼’에 쏟는 애정과 소망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극장 안에서 마주하는 소중한 순간들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울림으로 남길 바랐다.
관객들 역시 “참 소중한 순간을 함께해 감격스럽다”, “극장 속 몰입감이 남달랐다”며 안승균의 무대 위 존재감을 극찬했다. 배우와 작품, 그리고 관객이 실시간으로 호흡하며 만들어내는 교감은 이어질수록 더 큰 벅참으로 번지고 있다. 응원의 목소리 속에서 안승균이 펼치는 깊이 있는 감정선은 앞으로 남은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안승균은 최근마다 무대 위에서 감정선과 연기 톤을 변주하며 새로운 인물의 결을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공연이 막바지에 접어든 시점에서, 매회 달라지는 연기와 서사가 관객의 마음을 어떻게 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안승균이 출연하는 ‘들어와도돼’는 7월 3일부터 8월 16일까지 극장 무대에서 관객과 더 깊은 교감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