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밤을 달군 승부”…대한민국, 일본전 전운→동아시안컵 승리 향한 첫걸음
용인 미르스타디움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동아시안컵을 향한 승부욕과 자존심이 교차하는 가운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팬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최근 두 나라 모두 탄탄한 경기력과 준수한 피파 랭킹을 바탕으로, 이번 대결이 단순한 승부를 넘어 동아시아 최강팀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피파 랭킹 23위에 올라 있다. 일본 대표팀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에서 17위의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역사적인 양국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42승 23무 16패로 일본에 뚜렷한 우위를 지켜왔다. 그 중심에는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는 조직력, 그리고 시선을 압도하는 파이팅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중국을 상대로 3-0 완승, 홍콩을 상대로도 2-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상승세를 탔다. 반면 일본 역시 홍콩을 6-1, 중국을 2-0으로 제압하는 압도적 실력으로 무서운 페이스를 과시했다. 두 대표팀 모두 동아시안컵 무대에서 완승을 거둔 만큼, 이번 한일전이 사실상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계는 TV조선과 쿠팡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공식 편성표에 따르면 경기 중계는 오후 7시 10분, 실제 경기는 오후 7시 24분에 시작된다. 관중석을 가득 메울 팬들은 대표팀의 전력, 그리고 역대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차지한 한국의 도전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짙은 여름밤을 가르는 풍경 속, 동아시안컵이 품은 경쟁과 우정의 의미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실려 그라운드를 감싼다. 대한민국과 일본이 선사할 축구의 진심은 7월 15일 저녁,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