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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고점 찍고 약세 전환”…티로보틱스, 1만1790원 보합 흐름
산업

“장중 고점 찍고 약세 전환”…티로보틱스, 1만1790원 보합 흐름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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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가 17일 오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14시 51분 기준 티로보틱스 주가는 전일 대비 50원 내린 1만1790원을 기록했다. 전일 종가 1만1840원에서 시가 1만1950원으로 출발한 후 한때 1만204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매도세 전환과 함께 1만171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며, 장 막판 반등 시도에도 하락 압력을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티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최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특화된 사업 확장 기대가 시장에 반영됐으나 단기 악재 요인과 매물 출회로 주가가 널뛰기를 반복했다. 특히 최근 기술주 전반의 변동성 확대로 단기매매 중심의 투자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는 분위기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거래량은 8만111주, 거래대금은 약 9억4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 수급은 개인 주도의 매수세와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가 맞물리며, 종목의 매도 압력이 하방 흐름을 주도했다.

 

증시 전문가는 “티로보틱스가 글로벌 자동화 시장 성장 기대에도 불구하고 단기 실적 부담과 외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중장기 투자 관점에선 사업 확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 변동성 확대와 중소형주의 특성상, 투자자 신뢰 회복과 실적 개선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의 투자 경계감과 함께 산업 내 자동화 트렌드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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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주가#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