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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해역 규모 5.1 지진”…국내 영향 없어, 기상청 모니터링 지속
사회

“가고시마 해역 규모 5.1 지진”…국내 영향 없어, 기상청 모니터링 지속

배진호 기자
입력

15일 오후 1시 20분 일본 가고시마현 인근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북위 29.40도, 동경 129.40도 지점,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약 268km 해저 20km 깊이에서 관측됐다. 일본기상청(JMA) 분석 결과를 인용한 기상청은 “국내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고, 피해 징후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상 관측 및 재난 대응 체계에는 별도의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았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국내에서 감지된 진동이나 2차 해일(쓰나미) 위험 등은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이 발생한 일본 남부 해역은 해저 판 경계의 에너지 방출이 활발한 지역”이라며 “이번 사례도 해저 암반 내 압력 해소에 의한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가고시마 해역서 규모 5.1 지진 발생…국내 영향 없어 / 기상청
일본 가고시마 해역서 규모 5.1 지진 발생…국내 영향 없어 / 기상청

지진, 해일 등 복합 재해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 기상청과 관계 기관에서는 일본 인근 해역의 지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15일 현재까지 국내 관련 피해, 대피 안내, 경보 발령 등은 없으며 상황 변화 여부도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대책이 추가로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상청은 “앞으로도 일본 및 주변 해역 지진 관측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기상 등 관심 있는 국민들은 공식 기관 안내에 귀 기울이며, 불안감 확산에 주의하길 당부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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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일본가고시마지진#해저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