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급락·외국인 지분 5%”…오성첨단소재, 약세 속 저평가 부각
오성첨단소재가 10월 13일 장중 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2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성첨단소재는 1,748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인 1,750원 대비 0.11%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는 1,701원이었고, 주가는 1,694원에서 1,754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주식의 변동폭은 6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94만여 주, 거래대금은 16억 여 원에 달해 코스닥 개별 종목 중에서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오성첨단소재의 시가총액은 1,593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555위에 해당한다.

특히 PER(주가수익비율)이 8.28배로 동일 업종 평균 145.14배와 비교할 때 크게 낮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은 전체 상장주식(약 9,117만 주) 중 5.08%인 462만 주 수준이다. 한편 동일 업종은 이날 기준 -1.45% 등락률을 기록했다.
오성첨단소재는 소재산업 분야에서 경쟁 심화와 글로벌 변동성에 직면해 있으며, 최근 주가 흐름도 업계 전반의 약세 분위기와 맞물려 있는 양상이다. PER 등 지표상 저평가 상황은 단기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매출 성장 모멘텀이 동반돼야 장기 투자 매력이 강화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 비중 및 시가총액 상황이 개별 종목의 수급 흐름에 영향을 주는 만큼, 기존 투자자와 신규 진입자 모두 산업 내 구조 변화와 업황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 등 수치상 매력은 신중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며 “향후 실적 개선 여부 및 외국인 수급 변화가 주가 향방을 좌우할 개연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