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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연장계약”…길저스알렉산더, OKC와 4년 3,874억원→리그 평균연봉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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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연장계약”…길저스알렉산더, OKC와 4년 3,874억원→리그 평균연봉 신기록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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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어깨로 팀의 미래를 짊어진 길저스알렉산더는 오클라호마시티와 이정표가 될 초대형 계약을 이끌어냈다. 시즌을 지배한 그의 활약이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모든 눈이 오클라호마시티의 새로운 왕조를 주목하고 있다.

 

2024-2025시즌 NBA를 장악한 길저스알렉산더는 오클라호마시티와 4년 2억8,500만달러, 우리 돈 약 3,874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언론은 이 계약이 2027-2028시즌부터 2030-2031시즌까지 적용되며, 역대 최고 평균연봉 신기록이라고 보도했다. 첫 시즌 6,300만달러, 마지막 시즌에는 연봉 7,900만달러를 받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역대 최고 연장계약”…길저스알렉산더, OKC와 4년 3,874억원→리그 평균연봉 신기록 / 연합뉴스
“역대 최고 연장계약”…길저스알렉산더, OKC와 4년 3,874억원→리그 평균연봉 신기록 / 연합뉴스

길저스알렉산더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32.7득점, 야투성공률 51.9%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선 29.9득점 6.5어시스트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단숨에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그의 존재를 앞세워 창단 첫 우승에 성공하며 승리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특히 길저스알렉산더는 정규리그 득점왕, 최우수선수(MVP), 챔피언결정전 우승 및 MVP까지 동시에 달성해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 카림 압둘자바 등과 같은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구단의 장기적인 미래가 그의 손끝에서 결정되고 있다는 평가다.

 

계약 체결 직후 길저스알렉산더는 “지난 시즌 팀이 보여준 성장과 미래에 대한 기대에 감사한다”며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긴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팬과 후배들에게 남긴 메시지에서는 리더십과 책임감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 영입 이후 매해 성장을 거듭했다.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팬들 사이에선 “OKC의 시대가 열렸다”, “슈퍼스타의 리더십이 확고해졌다”는 등 열띤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SNS와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넘치고 있다.

 

이번 초대형 계약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음 시즌 서부 컨퍼런스 강자로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남은 오프시즌에는 전력 보강과 연패를 향한 집념이 더욱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름 햇살 아래 쏟아진 팬들의 환호,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는 선수들의 각오에는 준비된 승자의 여운이 묻어난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새로운 도전은 2024-2025 정규 시즌 개막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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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n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