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담은 재민 눈빛”…NCT, 청량한 금발→도시 소년의 낯설 설렘

희미하게 이슬 맺힌 새벽 공기처럼 맑고 청량한 에너지가 스며들었다. NCT 재민이 직접 SNS에 공개한 한 장의 사진에서, 금발머리에 투명한 블루 재킷을 걸친 모습은 초여름 햇살과도 같이 풋풋함을 자아냈다.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흐릿한 필터는 오히려 재민 특유의 선명한 존재감과 청춘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번 사진에서 재민은 캐주얼한 컬러 네크리스와 십자가 펜던트를 함께 매치해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소년의 미소와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은 도시의 한낮에 퍼지는 설렘을 품고 있었다. 배경의 단조로운 흰 벽은 인물의 생동감을 한층 더 부각시켰고, 일상과 스타의 경계에서 재민만의 감각적인 무드가 흘러나왔다.

게시물에는 굳이 긴 설명이 필요치 않았다. 계절의 변화와 순간의 감정을 상징하는 이모지 몇 개만으로도, 여름의 싱그러움은 그대로 전해졌다. 재민의 자연스러운 포즈와 여유로운 표정에 팬들은 “여름 감성이 벅차다”, “화면 너머로 맑음이 넘실거린다”며 각자의 마음을 더했다.

특히 최근 재민은 이전보다 더 투명하고 담백한 스타일 변화를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화려함에서 한걸음 물러서, 자연스러운 성장과 계절에 어울리는 변신을 시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번 NCT 재민의 여름날 사진은 SNS를 통해 공개됐다. 팬심을 파고든 사진의 여운은 계절을 닮은 재민의 진솔한 무드와 감각이 그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