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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눈부신 트로피를 품다”…뜨거운 영광→여름밤 미소로 남은 순간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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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깊게 저문 어느 오후, 트로피를 품은 김희재의 미소가 유난히 따뜻하게 다가왔다. 올블랙 슈트의 절제된 품격과 단정하게 빗은 헤어, 볼드한 브로치의 포인트가 어우러지며 김희재는 성숙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투명하게 빛나는 ‘트롯뮤직어워즈 2025 10대 가수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순간, 차분한 눈빛에선 한 해를 관통한 성장과 감사의 무게가 엿보였다.
김희재는 수상 소감과 함께 “희재를 향한 희랑별의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수상 직후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가 엄지를 들고 보여준 밝은 표정에는 오랜 시간의 노력이 한 데 모인 환희와 팬들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자연스레 스며났다. 무엇보다 어두운 배경을 환하게 물들이는 그의 담백한 미소는 수많은 여름밤보다 더 강렬한 빛으로 남았다.

김희재를 바라보는 팬들 역시 SNS와 커뮤니티 곳곳에서 “이 순간을 함께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해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수상 영광의 기쁨을 나눴다. 몇 해 전 소년 같은 수줍음이 남아 있던 김희재는 점차 단단하고 뚜렷한 자신감으로 변모해, 무대 위와 일상 모두에서 깊어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또 한 번 자신의 서사에 특별한 이정표를 세운 김희재. 한여름을 환하게 밝힌 그날의 트로피는 새로운 꿈을 향한 김희재의 여정에 묵직한 의미로 남을 것이며, 팬들과 하나된 뜨거운 감동을 오래도록 이어갈 전망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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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트롯뮤직어워즈2025#희랑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