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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흑백 날개로 걷는 여름밤 실루엣”…몽환적 감성→숨멎 아우라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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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흑백 날개로 걷는 여름밤 실루엣”…몽환적 감성→숨멎 아우라 궁금증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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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여운이 흑백의 명암 위로 번지며, 이찬혁이 실루엣으로 남긴 한 장의 사진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티스트 이찬혁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 속, 그는 밝은 의상에 어깨에 단 거대한 흰 깃털 날개를 드리우고 어둠을 가르는 듯한 뒷모습을 연출했다. 현실과 환상 그 경계에서 멈춘 듯 흐릿한 얼굴, 앞으로 내딛은 찰나의 움직임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한층 극대화했다.

 

사진 속 이미지 왼편에는 'EROS'라는 글귀가 조용히 빛났으며, 이는 사랑 그 이상의 절정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로 아티스트의 미학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주변을 감싼 어두운 배경과 강렬한 날개, 그리고 흐릿한 윤곽은 관찰자마다 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이찬혁 특유의 실험정신과 예술적 감각이 자연스레 녹아드는 순간을 자아냈다.

“날개를 단 채 걸어가는 뒷모습”…이찬혁, 몽환적 여름밤→아우라 폭발 / 가수 이찬혁 인스타그램
“날개를 단 채 걸어가는 뒷모습”…이찬혁, 몽환적 여름밤→아우라 폭발 / 가수 이찬혁 인스타그램

팬들은 “이찬혁의 완전히 새로운 시도”, “자유를 향한 상징적인 비상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설명 대신 이미지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이찬혁의 행보에 대해, 차가운 현실을 뚫고 나온 시적 상상력과 깊은 내면세계를 읽어내는 해석도 이어졌다.

 

최근 이찬혁은 음악뿐 아니라 비주얼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스타일과 연출로 꾸준히 변신을 시도 중이다. 이번 게시물 역시 무대와 현실의 장벽을 넘나드는 모습으로, 이찬혁만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켰다. 그가 앞으로 어떤 실험과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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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eros#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