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도 크로스플랫폼”…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사전예약 열기
차세대 MMORPG인 ‘더 스타라이트’가 다양한 사전예약 이벤트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컴투스가 선보이는 이번 신작은 카카오게임 사전예약을 포함, 출시 전부터 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IT 업계는 최근 게임 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은 ‘멀티플랫폼 플레이’ 경쟁의 분기점으로 ‘더 스타라이트’의 흥행 움직임을 바라보고 있다.
컴투스는 6월 10일부터 브랜드 사이트와 국내 앱 마켓에서 ‘더 스타라이트’ 사전예약을 시작한 데 이어, 카카오게임 플랫폼을 통한 사전예약 이벤트도 7월 2일부터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 참가자들에게는 고급 아바타 소환권, 다양한 강화 아이템과 함께 LG 스탠바이미2, 삼성 오디세이 OLED 모니터 등 IT기기 경품에 응모할 기회가 제공된다. 사전예약 인증, 친구 초대, 공식 채널 구독 등 미션 성공 시 특별한 보상이 누적 지급되는 구조도 마련됐다.

‘더 스타라이트’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정성환 총괄 디렉터의 원작 소설 4편을 세계관으로 한다. 여러 차원에 걸친 멀티버스 서사와 함께 현대·판타지·미래 장르를 넘나드는 방대한 시나리오, 전략형 PvP, 고품질 그래픽이 구현될 전망이다. 캐릭터별 클래스 시스템, 다양한 스킬 운용과 함께 치유사·마법사(이리시아), 도적·연금술사(로버), 헌터·어쌔신(실키라) 등 차별화된 직업군과 전투 방식도 강점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더 스타라이트’와 같은 신작 MMORPG가 사전예약과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게임 산업 내 이용자 유입과 초기 매출 활성화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본다. 특히 출시 전 캐릭터 공개, 각종 실물 경품 프로모션을 결합해 게임 이용자들의 체험·이탈률을 낮추는 전략이 뚜렷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크로스플랫폼, 언리얼 엔진5 등 기술력을 앞세운 MMORPG 신제품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게임 이용자 보호, 청소년 결제 한도 등 관련 규제가 이어진다. 사전예약 이벤트시 개인정보 수집·이용 절차와 관련 시스템의 투명성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는 추세다. 컴투스 등 대형 게임사는 이용자 데이터보호와 이벤트 운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자체 인증 시스템 도입을 병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세대 MMORPG에서도 크로스플랫폼과 몰입형 세계관, 그리고 이용자 친화적 운영이 시장 성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이번 신작 출시가 국내 MMORPG 시장의 변화와 기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