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이어진 애경산업”…수급 변화에 단기 변동성 확대
애경산업 주가가 17일 오전 장에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도 시초가 상승 시도 후 매도세가 증가하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17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애경산업의 주가는 16,9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17,070원보다 160원(0.94%) 낮은 수준이다. 이 날 시초가는 17,150원으로 출발했고 장중 한때 17,280원까지 오르는가 하면, 저점은 16,79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 59,766주, 거래대금은 약 10억1천7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거래량 상승과 함께 단기 수급의 변화가 주가 변동성 확대를 불러오고 있다고 본다. 애경산업은 전일에도 2.18% 하락 마감해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시초가에서 일시적 반등을 보였지만, 추가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반전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날 장중 저점인 16,790원은 전일 종가 대비 1.6%가량 낮은 수준으로, 단기 지지선 이탈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단기 수급 변화에 따라 17,000원선 안팎의 변동성이 당분간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현장에서는 지수 하락 및 시장 불확실성이 실적주들의 주가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량 증가는 투자심리 불안과 맞물려 단기적으로 변동폭이 확대될 소지가 크다”며 “수급 안정화 여부가 향후 주가 반등의 주요 변수”라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산업 전반의 조정 국면과 맞물려, 해당 종목 또한 단기적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