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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린, 창밖 맑은 오후에 뒤돌아보는 여행”...빛으로 남은 셀카→아쉬움의 시작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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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햇살이 창문을 가만히 적시는 그 순간, 김아린의 얼굴에는 짧은 여행의 여운이 아지랑이처럼 번졌다. 자동차 안, 도회지의 풍경과 나른한 오후 공기를 곁에 두고, 자연스럽게 길게 늘어진 머리와 투명한 피부가 어우러진 셀카 한 장이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블랙 데님 캡 아래 느긋한 눈빛, 어깨를 드러낸 블랙 톱은 김아린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를 한껏 더했다.
빛 아래 반짝이는 얼굴에는 담담함과 조심스런 미소, 이별의 아쉬움이 동시에 스며 있었다. 김아린은 “왜 집에 가는 날 맑은건데에에 또 오라는거지? 그치? 나..상하이 좋아하네....”라는 진솔한 글로, 단순한 여행의 끝자락에서도 남다른 애틋함과 애정을 잔잔히 드러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그녀의 복잡미묘한 속내와 떠나온 도시를 향한 깊은 그리움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팬들은 “또 새로운 매력”, “떠나는 길도 작품 같다”는 말을 남기며 김아린의 여운 어린 순간에 아낌 없는 응원을 더했다. 차분한 여름 오후, 익숙한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길 위, 김아린의 셀카는 평범한 순간에도 특별한 감정을 녹여냈다.
최근 예능 ‘솔로지옥4’와 패션 화보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주목받는 김아린의 변화는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여행을 맞이하며 성숙해진 내면, 한층 깊어진 감성이 이번 셀카에 닿아, 그녀의 아름다움을빛보다도 투명하게 비춰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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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린#솔로지옥4#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