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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날부터 변수”…키움-삼성, NC-KIA 우천 취소→하반기 레이스 차질
스포츠

“개막 첫날부터 변수”…키움-삼성, NC-KIA 우천 취소→하반기 레이스 차질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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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구름이 드리운 대구와 광주, 새로 시작될 프로야구 하반기가 첫날부터 멈춰섰다. 팬들의 설렘과 선수단의 긴장감이 뒤섞인 경기장엔 빗방울만이 흐르는 시간을 대신했다. 경기를 기다렸던 관중석 곳곳엔 아쉬움과 허탈함이 오래 남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7월 17일 대구와 광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프로야구 경기가 비로 인해 순연된다고 공지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격돌 모두 각 구장에서 우천으로 취소됐다. 하반기 레이스의 시작을 알리려던 이 날, 예기치 못한 자연의 변수가 선수단과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비로 중단”…키움-삼성, NC-KIA 경기 우천 취소 / 연합뉴스
“비로 중단”…키움-삼성, NC-KIA 경기 우천 취소 / 연합뉴스

프로야구 2025시즌의 하반기 일정은 이날부터 재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구와 광주 지역을 강타한 비구름으로 인해 개막 첫날부터 새로운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올 시즌 후반 흥미를 더할 두 경기의 대진도, 당분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KBO는 취소된 경기들의 추후 일정을 별도로 안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프로야구의 하반기 시작은 잠시 숨을 고르게 됐다. 팬들은 다시 한번 야구장의 문이 활짝 열릴 날을 기다리게 됐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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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삼성라이온즈#nc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