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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가을 감성 몰아친 진심 고백”...신곡 속 팬송→숨겨둔 변화에 뜨거운 궁금증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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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의 따스한 미소와 맑은 목소리가 가을 저녁의 공기를 가득 채웠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첫 미니앨범 ‘HEE’story’로 돌아온 김희재는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서 양손에 담은 설렘과 달라진 자신을 풀어냈다. 유쾌한 대화 속 김희재의 진중한 눈빛은 팬들과 음악에 대한 깊이를 새롭게 비추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재는 신곡 ‘비가 오면 비를 맞아요’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촉촉하게 젖은 감성의 절정을 이끌었다. 춤추며 노래하는 트롯 아이돌에서 다시 발라드로 무대를 장식하게 된 변화에 대한 질문이 오가자, 김희재는 오랜 연습생 시절과 쌓아온 내공을 언급하며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장 많이 직접 참여한 앨범”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김희재는 래퍼토리마다 배어난 진정성을 강조했다.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특히 김희재는 임한별이 작곡한 ‘안아줘야 했는데’, 그리고 스스로 작사와 작곡까지 해낸 ‘비가 오면 비를 맞아요’ 등 새 앨범 수록곡을 차례로 소개했다. 무엇보다 팬송 ‘내가 그대를 많이 아껴요’가 화제를 모았다. 김희재는 “팬분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수차례 전하지만, 제 마음이 제대로 다 담기지 않는 것만 같았다”고 고백하며 곡에 담은 진심을 다시 한 번 꺼내 보였다. 이 한마디가 스튜디오 안팎에 짙은 울림으로 번져, 듣는 이들의 마음에도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김희재의 새로운 음악 여정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서 선보인 진심 가득한 팬송 무대는 앞으로 김희재의 가을 행보에 깊은 의미를 더하게 될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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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손태진의트로트라디오#he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