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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평균보다 큰 하락폭”…NHN, 장중 3.95% 하락세 지속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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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주가가 13일 오후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3.95%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날 NHN은 오전 9시 장 개시 이후 하락 폭을 키우며 전일 종가 27,850원 대비 1,100원 하락한 2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 변동성과 업종 내 하락 압력을 모두 반영한 결과로 보고 있다.  

이날 NHN의 시가는 26,950원으로 출발했고, 오전 중 고가는 27,200원, 저가는 26,750원을 기록했다. 장중 변동폭은 450원 선에 머물렀으며, 12시 17분 기준 현재가와 저가가 동일하게 나타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거래량은 48,757주, 거래대금은 13억 1,5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NHN의 시가총액은 9,049억 원을 기록해 코스피 상장사 순위 306위에 올랐다. 업종 전체의 평균 하락률이 -1.53%인 것과 달리 NHN은 이를 상회하는 낙폭을 보여 업계 내 비교적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10.02%, 배당수익률은 1.87%로 나타났다. 동일업종 PER은 28.28로 집계된다. 시장에서는 자사 실적, 중·장기 성장성, 산업 내 경쟁 구도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코스피 일각에서는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 관련 종목군 전반에 수익 변동성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현장에서는 단기 투자심리 냉각과 업종 전반 약세가 겹친 형국이라는 평가가 많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개별 기업의 성장 지표와 시장 변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시장 내 변동성 지속 여부와 업종 내 회복력 차이가 향후 주가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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