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달러 대규모 청산 경고”…리플 XRP, 변곡점서 극심한 변동성 우려
현지 시각 28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 XRP가 2.2~2.4달러 대규모 청산 구간을 앞두고 극심한 가격 변동성 경고가 제기됐다. 타임스 타블로이드는 유동성 히트맵 분석 결과 이 구간에 청산 주문이 대거 몰려 있어 단기 변곡점 국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관측은 리플 XRP 투자자뿐 아니라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다.
현지 시간 기준 28일 오후, XRP는 2.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0.71% 상승이지만, 여전히 3달러 돌파에는 실패했다. 유동성 히트맵은 특정 가격대에 매수·매도 대기 주문이 얼마나 집중돼 있는지 보여주는 도구로, 이러한 청산 클러스터는 가격을 자석처럼 끌어당겨 단기적 급등락을 유발할 수 있다.
시장 분석가 스테프 이즈 크립토(Steph Is Crypto)는 "최대 고통 구간(2.2~2.4달러)을 통과한 이후에야 상승 모멘텀이 새로 생성될 수 있다"며, 단기 내 강한 조정 후 추가 랠리 가능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XRP는 9월 내내 2.7~3.2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몇 차례 3달러 돌파 시도마저 잇따라 좌절돼, 유동성 구간에 대한 시장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만약 XRP 가격이 2.2~2.4달러 클러스터에 도달할 경우 레버리지 포지션 정리와 함께 단기 급락 등 극심한 변동성이 촉발될 위험이 있다. 반면, 해당 구간이 견고하게 버텨낼 경우 시장 매수세 유입이 늘어나며 재도약의 계기가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신 타임스 타블로이드는 "2.2~2.4달러 범위가 향후 XRP 추세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 지역 가격대에서 매수·매도세 힘겨루기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단기 변동성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