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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쿱스 잔잔한 눈빛의 깊이”…가을 감성→성숙미 궁금증 자극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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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찾아들며 온기가 감도는 공간에서 에스쿱스의 존재감은 은근히 깊어져 갔다. 가을 특유의 서늘함이 옷깃을 타고 스며드니, 빛을 머금은 옆모습마다 부드러운 침묵이 깃들었고, 사색과 설렘은 서로 조용히 교차했다. 유리창 너머 여유롭게 번지는 햇살처럼, 에스쿱스만의 고요한 아우라가 매장 곳곳에 퍼졌다.

 

베이지 체크 재킷과 팬츠, 미니멀한 아이보리 티셔츠가 모두 걸친 이 날의 그는 세련된 신사로 변모했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숏컷과 선명한 이목구비, 한층 더 성숙해진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열된 트렁크와 다양한 소품들은 은은한 조명에 영롱함을 더했고, 담백하면서도 정제된 에스쿱스의 모습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한 장의 화보 같은 장면을 완성했다.

그룹 세븐틴 에스쿱스 인스타그램
그룹 세븐틴 에스쿱스 인스타그램

에스쿱스의 변화된 무드와 스타일은 팬들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다정함과 카리스마 사이를 오가던 그는 이번엔 차분한 남성미와 깊어진 눈빛으로 또 하나의 계절을 그려냈다. 팬들은 “가을 감성이 물씬”, “매 순간이 화보 그 자체”와 같은 메시지로 아낌없는 응원을 전했다.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 위 모습 대신, 한껏 여유로운 표정과 여백의 미학을 품은 에스쿱스. 가을의 문턱에서 보여준 사색과 감각, 그리고 점점 깊어지는 변화는 오래도록 감정을 남겼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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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쿱스#세븐틴#가을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