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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또 1억 쏟아졌다”…조용한 나눔에 긴 여운→학생들 곁에 이유 있는 감동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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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1억 원은 아이들과 그 미래를 위해 조용히 전해졌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올해도 익숙한 듯 따스한 손길로 우리 사회 한 편을 밝혔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그의 나눔의 무게는 다시 한번 깊은 울림을 남겼다. 과거 부산예고에서 시작한 그의 선행이 오늘도 학생 곁에서 더욱 빛을 더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부친을 통해 사랑의장학회에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민은 지난여름에도 직접 전화를 걸어 조용히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언제나처럼 이 소식은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따뜻한 나눔”이라며, 이제 이 장학금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해질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 / 서울, 최규석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 / 서울, 최규석 기자

지민의 기부는 단순한 행위로 그치지 않는다. 2019년부터 매년 전국 한 곳씩 교육청에 1억 원씩 기탁해온 그는, 올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을 추가하며 벌써 6년째 6억 원이 넘는 온기를 쌓았다. 어린이재단과 복지단체를 향한 꾸준한 기부, 부산예고의 책걸상 교체비 후원 등 조용하지만 변함없는 발자취가 누구보다 묵직하다.

 

그 작은 관심과 큰 결심이 만든 변화에 교육계와 학생들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선한 영향력은 결국 선행의 고리를 이어가는 중요한 이유가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 지민의 기부 소식은 꾸준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확산 중이며, 그의 온정이 건네는 힘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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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지민#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랑의장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