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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애틋한 동기 추모”…강서하 영원한 미소 뒤에 숨은 진심→이별의 여운 길게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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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애틋한 동기 추모”…강서하 영원한 미소 뒤에 숨은 진심→이별의 여운 길게 감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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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애도의 시간,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 박주현은 배우 강서하를 향한 진심을 글에 담았다. 미소가 유난히 환하던 시절에서 머물던 두 사람의 인연은, 박주현이 남긴 짧지만 깊은 한마디로 다시 시청자 곁에 되살아났다. 동기라는 이름 아래 나눈 우정과 눈물이 '예원아,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예쁜 웃음 계속 간직하길'이라는 진심 어린 말로 남았다.

 

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한 후 2012년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존재감을 쌓아왔다. JTBC '선암여고 탐정단', KBS2 '어셈블리', '다시, 첫사랑', MBC '옥중화', '파도야 파도야', SBS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17세의 조건', '아무도 모른다' 등에서 명확한 연기 색채를 보여주었다. 특히 유작이 된 영화 '망내인'은 팬들의 아쉬움과 슬픔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강서하 인스타그램
강서하 인스타그램

위암 투병 끝에 짧은 생을 마감한 강서하의 별세 소식은 동료와 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빈소에는 그의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는 이들이 발길을 이어가며, 조용한 위로와 아쉬움이 번져갔다. 동기 박주현 역시 SNS를 통해 슬픔과 애도를 전했다. 두 배우 모두 1994년생이라는 공통점과 연극원이라는 깊은 인연을 갖고 있었기에 마음속 울림은 더욱 깊었다.

 

박주현은 최근 '메스를 든 사냥꾼'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연기 여정을 이어가며, tvN '무쇠소녀단2'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강서하는 유작을 남기고 영원한 안식의 길로 나섰다. 팬들과 동료들은 그의 마지막 길에 조용한 응원과 추모의 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강서하(강예원)의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엄수되며, 장지는 경남 함안 선산으로 결정됐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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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강서하#한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