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미, 집들이 밤에 번진 웃음 온기”…깊어진 우정→여름밤이 주는 소확행의 기록
여름밤의 기운이 거실을 감싼 어느 날, 배우 고은미가 조용한 일상의 한순간을 소중하게 기록했다. 집이라는 가장 안전한 공간에서 시작된 소담한 집들이, 그 자리에는 함께 하는 이들의 편안한 미소와 오래된 우정이 깊게 스며들었다. 환한 베이지빛 린넨 원피스 차림에 반묶음 머리를 한 고은미는,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과 가득 채운 와인잔으로 손님을 맞으며 따뜻함이 흐르는 시간을 만들었다.
테이블 너머로 수줍게 웃는 친구들의 얼굴, 즉흥적으로 마련된 자리에 모여든 이들 사이의 농담은 고은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그는 “급~으로 했어요. 잠시 머물다 갈 줄알고 깊게 뿌리를 안 내렸어요. 아니 그런줄 착각했어요. 이미 뿌리가 깊게 내려진줄도 모르고요”라는 솔직한 글로 자신이 느낀 진심과 감사를 전했다. 사진 속엔 각자의 개성을 살린 그릇과 음식, 가볍게 기운을 나누는 대화가 따로 담겼고, 함께 한 사람들의 모습에서 오래된 우정만이 줄 수 있는 안정감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팬들은 “고은미의 일상에 공감 간다”, “따스한 모습이 힘이 된다” 등의 메시지로 응답하며, 배우의 인간적이고 다정한 면모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드라마와 예능 무대 위에서 보여 주던 모습과 또 다른 사적인 매력이 빛난 자리였다.
고은미의 이번 집들이 기록은, 사소한 하루가 깊은 울림이 되는 특별함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하루의 끝자락에 나눠진 따스한 웃음과 곁에 머문 이들의 존재감이, 평범한 여름밤을 조금은 더 반짝이게 만들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이번 사진과 글은 오랜 친구들이 함께 모여 나눈 소소한 행복과 삶의 뿌리를 돌아보게 하며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