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구본승 몰래 약혼식 기획”…비보쇼 현장 유쾌 분노→팬심 뒤흔든 즉흥 아이디어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선 김숙과 송은이의 모습은 공연장을 웃음과 희망으로 채웠다. 팬들의 끊임없는 응원 속에 김숙은 뜻밖의 이벤트를 예고하며 작품 같은 하루를 선사했다. 리드미컬한 대화와 재치 넘치는 순간이 관객의 마음에 오래도록 감동을 남겼다.
비보티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비보쇼’ 현장에서는 개그우먼 김숙이 구본승도 알지 못하는 약혼식 기획을 전격 제안하는 장면이 전파됐다. “숙 언니와 본승 오빠의 결혼식 아니 약혼식이라도 보고 싶다”는 팬 의견에, 김숙은 구본승을 아무것도 모른 채 공연장에 초대하겠다고 밝혀 즉흥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열기를 더했다. 공연 당일 구본승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분노할 수도 있겠다는 김숙의 너스레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함께 무대에 선 송은이는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배우들과 관객이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를 약속했다. 구본승의 일정 문제에선 낚시를 추억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예능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를 통해 최종 커플로 탄생해 특유의 케미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박명수가 한 예능에서 두 사람의 결혼 날짜를 언급할 만큼, 팬들의 관심은 두 사람의 관계와 무대 위 에너지에 쏠리고 있다.
김숙은 “3일 공연이라 큰 기대 없었지만 매진 소식에 울컥했다. 기대 이상의 무대를 준비하겠다”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송은이도 “비보쇼 with Friends라는 이름처럼,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공연의 다채로움을 강조했다. ‘비보쇼’는 팬과 출연진 모두의 바람이 담긴 오직 이 무대만의 유쾌한 실험으로, 앞으로의 공연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성 넘치는 김숙과 구본승, 그리고 송은이가 들려주는 새로운 이야기는 국내 대표 예능팬들에게 또 다른 기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비보쇼’의 특별한 순간은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