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훈련장 빛낸 재회”…손흥민·양민혁, 토트넘 결의→새 출발 시동
휴식과 재충전을 마친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토트넘 훈련장에 돌아왔다. 대선배의 복귀와 함께 양민혁도 동행하며, 2025-2026시즌을 향한 팀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됐다. 두 선수의 프리시즌 훈련 합류 현장엔 일찍부터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토트넘 구단은 "프리시즌 훈련 시작 10일이 지났다"며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12일 현지에 도착해 팀에 합류했으며, 구단 SNS엔 ‘잘 돌아왔어 쏘니’라는 따뜻한 환영 메시지도 올라왔다. 팬들은 손흥민의 건강한 모습에 안도와 환영을 함께 보냈다.

양민혁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지난해 강원FC에서 건너온 양민혁은 1월부터 토트넘 소속이 됐고, 퀸스파크 레인저스를 거쳐 시즌 종료와 함께 복귀했다. 챔피언십에서 14경기 2골을 기록하며 성장한 경험을 안고, 이번 프리시즌에서 다시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양민혁은 토트넘 공식 영상에서 "손흥민이 가장 그리웠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으며, 대선배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 발언은 팀 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하며, 팬들 사이에서도 두 선수의 조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프리시즌 첫 친선경기인 레딩전이 주말로 다가오면서 훈련 집중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팬들은 두 선수의 동반 출전과 새로운 도전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조용히 땀 흘리는 일상 속에서 누적되는 믿음과 변화의 조짐, 그 모든 건 새 시즌의 서막을 위한 설렘으로 이어진다. 손흥민과 양민혁이 함께하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경기는 이번 주 토요일, 팬들을 향한 시작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