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형지I&C 상한가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1,173원 마감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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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가 7월 2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형지I&C의 주가는 전일 대비 270원(29.90%) 오른 1,173원에 마감됐다. 시가는 1,107원으로 시작해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고가 1,173원, 저가 897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008만 주 이상을 기록하며 단숨에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3만5,104주를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고, 기관은 5만1,000주를 순매도했다. 장 마감 기준 형지I&C의 시가총액은 496억 원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상한가 견인 배경으로 꼽히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과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이 혼재되는 분위기다.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개별 종목으로 관심이 쏠리며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단기적으로 추가 시세 분출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거래량 급증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향후 형지I&C 주가 흐름은 시장 내 투자 심리와 전체 코스피 지수 방향성, 외국인 자금 유입 추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증시 이벤트와 기업 뉴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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