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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진또배기’로 물든 무대”…아는형님 500회, 전생의 울림→형님들 단체 무대 교차 감동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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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이 흐르는 예능 ‘아는 형님’ 현장에 이찬원의 특별한 존재감이 더해졌다. 전국을 사로잡은 그의 이름과 함께한 500회의 무대는 어느 때보다 진한 감동을 남겼다. 관객의 박수와 함성이 가득한 스튜디오에는 축제의 기운이 깊이 스며들었다.

 

아는 형님 500회를 맞아 이찬원은 반가운 얼굴로 등장해 시그니처 곡 ‘진또배기’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달궜다. 특별 MC 이특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전학생’으로 소개하자, 이찬원은 화답하듯 무대 위에서 “아는 형님 500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사랑받길 바란다”는 진심을 전했다. 그는 “오늘 자리를 함께해준 시청자 전학생 모두 감사하고, 앞으로도 1000회까지 계속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는 축복을 남겨 형님들과 관객 모두에게 따뜻한 공기를 선물했다.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이찬원의 활기 넘치는 무대에 관객들은 이름을 연호하며 호응했다. 전학생들의 환호 속에서 형님들과의 인사 대결이 잔잔한 웃음을 자아냈고, 이특은 “이찬원이 291회, 300회에 이어 다시 함께해 더욱 뭉클하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축하 무대를 마친 이찬원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무대를 내려갔다.

 

이어지는 500회 형님들만의 단체 무대에서는 김영철이 골든 음색으로 오장박의 ‘내일이 찾아오면’을 열어젖혔다. 이상민, 서장훈, 강호동 등은 각자의 표정과 몸짓으로 행복을 채웠고, 민경훈은 특유의 가창력으로 음악 안에 깊은 울림을 더했다. 김희철과 신동은 슈퍼주니어의 끈끈한 우정으로 무대를 완성했다. 마지막 이수근의 노래가 퍼질 때, 형님들이 준비한 비눗방울 퍼포먼스가 전학생들과 하나 되는 추억을 만들었다.

 

특별함을 넘어 모두의 마음에 응축된 500회의 순간은 어떤 기록보다도 빛났다. 골든 빛 무대와 가족적인 유대감 위에 축복이 흐른 방송은 토요일 밤을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JTBC 예능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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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아는형님#진또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