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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아침마당 마지막 인사”…박철규 아쉬움에 미소→작별의 여운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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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아침마당 마지막 인사”…박철규 아쉬움에 미소→작별의 여운 선사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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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웃음과 노래로 금요일 아침을 밝게 물들였던 김수찬이 드디어 '아침마당'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아침마당’ 8월 22일 방송은 ‘행복한 금요일–쌍쌍파티’ 특집으로, 여느 때보다 따뜻하면서도 설레는 긴장감이 스며들었다. 김수찬이 밝은 미소로 무대를 채우던 장면들은 어느덧 이별의 순간 앞에서 한층 진지한 온기로 색이 더해졌다.

 

오프닝에서 박철규 아나운서는 “김수찬 씨가 오늘을 끝으로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건네게 됐다”라며 그 동안의 시간을 함께했던 동료에게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수찬은 “아쉽지만 정말 행복한 금요일을 맞이했다. 아시우시죠?”라며 환한 웃음 속에 그동안 쌓인 정을 담았다. 두 사람의 익살스러운 티키타카는 평소보다 더 애틋하게 다가왔다. 박철규가 “나 누구랑 해”라며 농담을 건네자, 김수찬은 “잘할 거면서”라고 반문해 스튜디오엔 마지막까지 온기가 피어올랐다.

출처=KBS1 '아침마당'
출처=KBS1 '아침마당'

방송 내내 김수찬에 대한 진심 어린 아쉬움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박철규가 “정말 못 보내. 못 보내”라고 고백하자, 김수찬은 시청자를 바라보며 “그런 의미에서 김수찬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많이 보내 달라”고 부탁해, 이별의 무게 속에서도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응원을 남겼다.

 

이날은 나상도, 박성온, 방서희, 김복준, 박성호, 홍현호 등 다양한 출연자가 함께하며 쌍쌍의 무대를 꾸몄다. 함께 어우러진 공연과 이야기, 그리고 김수찬의 마지막 인사가 어우러진 ‘아침마당’은 새로운 계절의 문턱에서 시청자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김수찬의 진심 담긴 이별이 더욱 특별했던 이날 방송은 금요일 아침의 명장면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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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아침마당#박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