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현 주가 1.65% 상승”…코스닥 약세에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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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의 주가가 10월 13일 장중 1.65%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코스닥 시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현은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과 함께 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후 2시 3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삼현의 주가는 27,65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인 27,200원 대비 450원(1.65%) 올랐다. 이날 시가는 26,450원, 고가는 29,550원, 저가는 26,200원을 기록했으며, 하루 변동폭은 3,350원에 달했다. 장중 거래량은 4,501,946주, 거래대금은 1,254억 7,300만 원에 이르렀다.

출처: 삼현
출처: 삼현

특히 동종 업종이 평균 1.67% 하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삼현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은 8,783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83위에 올랐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95.34배로 업계 평균치(8.19배)를 크게 상회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2.87%로 집계돼 수급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삼현의 PER이 업계 평균 대비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일시적 모멘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단기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당분간 코스닥 내 변동성 확대와 함께 삼현 주가의 추가 움직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중 업계 실적 발표와 미국 금융정책 변수가 중시될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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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