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중앙아시아 노선 특가”…티웨이항공, 프로모션 강화로 교류 확대 기대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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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10월 31일까지 인천발 중앙아시아 노선을 대상으로 대규모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항공수요와 지역 간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기업 측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의 운임을 크게 낮춘 이번 행사가 내년 3월 28일까지 이어지는 탑승 일정에 적용돼, 소비자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번 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가 모두 포함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타슈켄트 31만5,980원부터, 인천~비슈케크 31만1,8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선착순 한정 판매되며, 할인코드 FLYOCT를 입력하면 최대 15%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홈페이지에서는 최대 2만 원 할인 쿠폰도 별도 제공해, 결제 시 중복 혜택도 가능하다. 탑승 가능 기간은 내년 3월 28일까지로,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일정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타슈켄트 노선이 10월 24일까지 주 4회(월·수·금·일),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는 주 2회(월·금) 운영된다. 인천~비슈케크 노선은 10월 25일까지 주 3회(화·목·토),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는 주 2회(화·토) 운항한다. 두 노선 모두 비행 시간은 약 7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출처: 티웨이항공
출처: 티웨이항공

업계는 이번 프로모션이 연말연시와 내년 초까지 지속돼, 코로나19 이후 아시아권 노선의 회복 흐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한민국 국적자의 경우 우즈베키스탄 30일, 키르기스스탄 60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 여행 및 상용 수요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업계 전문가는 "물가와 환율 부담 등으로 해외여행 결정이 신중해진 분위기지만, 동반 할인 이벤트와 비자 혜택이 맞물릴 경우 수요 분산 효과가 클 수 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중앙아시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항공여객 노선이 정상화되는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하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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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중앙아시아노선#특가프로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