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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8년 연습생의 눈물 결실”…‘귤멍’ 허용별과 캠핑 속 진솔 고백→신곡 기대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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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8년 연습생의 눈물 결실”…‘귤멍’ 허용별과 캠핑 속 진솔 고백→신곡 기대감 폭발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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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강화도 석모도의 고요한 바람을 품은 공간, 남규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허각, 신용재, 임한별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그룹 허용별과 만났다. 오롯이 팬들과 시청자에게 힐링의 순간을 선사하고자 준비한 첫 솔로 캠핑 라이브, 남규리는 환하게 웃으며 음악의 추억을 꺼내 들고, 진심 어린 고백으로 잊지 못할 시간을 완성했다.

 

영상의 시작부터 남규리는 “음악이란 누군가의 마음을 붙잡고, 기억을 꺼내며 데우는 힘이 있다”는 문장으로 한여름 밤 공기에 깊은 울림을 더했다. “오늘은 제가 허용별의 황홀한 순간에 초대된 기분”이라며 특유의 솔직함으로 게스트를 반겼다. 모닥불 곁에서 허각은 ‘혼자, 한잔’, 신용재는 ‘불멍’, 임한별은 ‘안녕, 오늘의 그대에게’를 불러 은은한 감동을 더했고, 음악이 흐른 뒤 이어진 토크에서는 남규리의 데뷔 비화가 조심스럽게 밝혀졌다. 그는 “씨야 데뷔의 기적은 류재현 선배님의 설득이 원동력이었다”며, “가수의 꿈을 놓으려던 찰나, 녹음실에서 두 소절을 부르는 용기 끝에 하루 만에 데뷔 제안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신용재는 “선배님 데뷔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멤버들은 속 깊은 공감과 서로의 웃음 속에 추억을 나눴다.

“8년 연습생의 기적”…남규리, ‘귤멍’ 허용별과 캠핑 라이브→힐링 고백 / 남규리유튜브채널
“8년 연습생의 기적”…남규리, ‘귤멍’ 허용별과 캠핑 라이브→힐링 고백 / 남규리유튜브채널

남규리는 어린 시절 막막했던 8년 연습생 기간, 끊임없는 좌절과 용기를 힘겹게 오가며 결국 기회를 붙잡았던 심경을 털어놨다. 모닥불 아래 삼켜낸 진심은 팬들에게 너무도 가까이 다가왔고, 허용별 멤버들의 위로와 격려 속에 작은 모닥불이 다시 한 번 음악의 불꽃으로 타올랐다.

 

이날 남규리는 직접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를 발표하기도 했다. 기존의 감성 발라드를 넘어선 밴드 사운드와 새롭게 변주된 보컬이 인상적인 곡으로, 음악적 세계의 성장을 과감히 드러냈다. 남규리는 도전의 아이콘으로서 자기만의 색깔을 더욱 짙게 새겼으며, 팬들에게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캠핑장의 잔잔한 라이브와 진솔한 토크, 그리고 신곡의 여운은 그 자체로 깊은 위안과 응원으로 남았다.

 

한편 남규리는 유튜브 채널 ‘귤멍’에서 허용별과 함께한 라이브와 더불어 신곡 발표로 또 다른 도약을 알렸다. ‘그래도 좋아해요’는 그의 새로운 변신을 갈망하는 마음을 온전히 담아냈고,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과 캠핑 콘텐츠로 팬들과 따뜻한 교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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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허용별#귤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