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일본어 각오 장면에 폭소”…한일톱텐쇼, TOP7 열기→글로벌 승부 궁금증

드러나는 긴장과 따스한 웃음이 교차했다. MBN ‘한일톱텐쇼’ 무대에서 박서진, 김준수, 강문경, 진해성 등 ‘현역가왕2’ TOP7 완전체가 한일가왕전 실전 점검에 나서자 현장은 숨 쉴 틈 없이 뜨거워졌다. 해맑게 일본어 각오를 내뱉은 박서진의 유쾌한 도전이 멤버들의 농담과 함께 폭소를 자아냈고, TOP7 멤버들은 각자의 기세로 ‘글로벌송 콘테스트’를 장식했다.

본격 무대에서는 트로트를 넘어 발라드, 팝, 쌈바 등 장르 경계를 허물고 ‘현역가왕1’ 팀과 맞붙는 날카로운 대결 구도가 펼쳐졌다. 일본 ‘현역가왕 재팬’ 무대를 전한 전유진이 빚은 긴장감, 그리고 김준수가 ‘신인가수’의 마음으로 노래한 ‘슬픈 인연’과 설운도의 댄스곡 ‘쌈바의 여인’ 재해석이 이목을 빠르게 끌었다. 김준수의 삶을 담은 목소리에 설운도의 즉석 칭찬이 이어지고, 스페셜 심사위원 설운도는 “우리가 일본에 질 수는 없는 거 아니겠냐”며 냉철한 심사로 흐름을 이끌었다. 그의 예리한 멘트와 직접 선정하는 MVP 제언에 출연진은 다시 한 번 무대에 집중하게 됐다.

현장을 장악한 웃음과 승부욕은 예상을 넘어섰다. 설운도는 진해성의 “외모 준비”라는 대답에 호쾌하게 추가 점수를 부여했고, 무대 위에서 직접 무브를 선보이며 출연자들과 즉흥 컬래버레이션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작진은 “TOP7의 완전체 무대가 처음이다, 환상의 글로벌 라인업이 전 세계 명곡으로 새로운 열기를 담았다”며 앞으로 다가올 한일가왕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트롯부터 발라드, 팝, J-POP, K-POP까지 다양한 음악의 진검승부가 예고된 ‘한일톱텐쇼’는 쉴 틈 없는 열기와 색다른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각 장르 대표들이 함께 꾸미는 만남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안방극장에 감동과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