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옥상서 락스타 변신”…여름 청소와 페스티벌→호기심 자극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에서 옥상 위 락스타로 완전히 달라진 여름을 선사한다. 깊은 한여름 햇살 아래 자신의 일상을 단단히 지키는 기안84는 평범한 하루조차 특별하게 바꾸는 독특한 루틴으로 이목을 모았다. 구석구석 집안을 청소하던 중 갑자기 덮쳐온 초파리와의 전쟁에 뛰어든 순간, 셀프 방역에 몰입하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집안 가득 묵혀뒀던 흰옷, 수건, 양말을 모아 심폐소생술에 나섰다. 단순히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번의 결단으로 오랜 세월 쌓인 물건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었다. 그는 “몇 년에 한 번씩 일어나는 개기일식처럼, 오늘은 꼭 해결해야 했다”라는 말로 자신만의 변화와 도전을 직접 설명했다. 안마의자 청소로 화제를 모았던 ‘락스타’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솔직함과 유쾌함을 드러냈다.

더위가 본격화된 일상 속에서 기안84는 배달 음식 대신 마트로 향했다. 무덥고 피로한 오후에도 직접 장을 봐서 요리를 준비하며 진짜 생활의 즐거움을 찾았다. 장바구니를 가득 채운 채 새로운 여름 메뉴를 시도하는 그는, "여름이면 한 박스씩 꼭 사 먹는다"며 자신의 여름 먹거리 법칙을 소개했다. 박스를 어깨에 메고 돌아오는 모습에는 마치 ’퀵 배송84’라는 별명이 어울렸다.
한편 옥상에서는 기안84만의 비밀스러운 축제가 펼쳐진다. 시원한 물 호스를 들고 혼자만의 ‘혼터밤’에 푹 빠진 채 여름밤의 자유와 해방감, 신선함을 만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나만의 방식으로 한여름을 이겨내는 법을 실천하는 그의 모습이 무지개 회원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안겼다. 모든 순간마다 솔직함이 흐르는 기안84가 이번에는 어떤 여름 변화로 새로운 공감대를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
락스타로 변신한 기안84의 옥상 ‘혼터밤’과 이를 신선하게 바라보는 무지개 회원들 리액션은 18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