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장초반 상승세 뒤 하락 전환”…쿠콘, 4만원선 등락 반복
산업

“장초반 상승세 뒤 하락 전환”…쿠콘, 4만원선 등락 반복

이예림 기자
입력

쿠콘 주가가 15일 오전 9시 52분 기준 전일 대비 0.49% 하락한 40,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41,400원으로 출발해 장중 41,9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금융정보 데이터 산업 내 경쟁 심화와 더불어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확대가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파악된다.

 

쿠콘은 데이터 기반 핀테크 솔루션 기업으로, 정보 수집 및 제공 서비스의 성장세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는 업계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시장에서는 경기 변동성 및 기술주 조정 영향으로 IT업체 전반에 대한 보수적 시각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관련 업계에선 “단기 조정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실적 성장 지속 여부”를 주요 변수로 꼽고 있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현장에서는 쿠콘 주가 움직임에 대해 외부 요인보다는 국내외 정보기술(IT) 업황 전반의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소형 테크주의 변동성 확대와 더불어, 하반기 금융 데이터 규제 변화 등 정책 변수 역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최근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신사업 진입 장벽 해소 등에 나서고 있다. 관련 정책이 실질적 효과로 이어질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책과 투자심리 간 괴리를 좁히는 데 업계와 당국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쿠콘 등 혁신 정보업체의 경우 산업 내 수급 흐름과 정책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며 “기업 성장성과 업종 더딘 회복에 투자자 신뢰 회복이 당면 과제”라고 지적했다. 기업 가치를 둘러싼 시장 내 평가가 장기적 관점을 보완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예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쿠콘#주가#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