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열풍 확산”…캐시워크, 간편 미션에 재테크 트렌드 변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7월 17일 캐시워크 등 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광고 시청, 출석 체크, 퀴즈 등 단순 미션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앱테크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는 일상 속 걷기와 퀴즈 참여만으로도 현금성 포인트를 제공하며, 적립된 보상은 온라인 결제, 상품 구매 등 실생활에 직접 사용 가능해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특히 7월 17일 오전 10시에는 ‘쿨냉 넥링’ 목걸이 6,900원 구매 관련 정답이 주요 퀴즈로 출제되며 참여가 활발했다.  

업계는 간편한 참여 구조와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장벽이 앱테크 확산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플랫폼 특성상 10~30대 MZ세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소액 재테크의 대중화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소비심리 위축과 고물가 환경에서 일상 속 소규모 보상이라도 체감할 수 있는 앱테크가 경제활동의 일환이 되고 있다”며 “재테크 트렌드의 저변 확대와 함께 유사 서비스 간 경쟁 역시 심화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부 역시 앱테크 이용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사기 방지 등 제도적 장치 강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캐시워크 등 주요 플랫폼은 자체 내규 개선과 함께 퀴즈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일부 문제의 사전 마감·운영 방침 등 소비자 보호책도 상시 점검하고 있다.  

앱테크는 과거 간단한 이벤트성 서비스에서 최근에는 소비자 데이터 분석, 제휴 마케팅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 적립형 재테크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는 만큼, 지속 가능한 플랫폼 관리와 합리적 규제가 병행돼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앱테크 확대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와 플랫폼별 경쟁 구도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