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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고명환, 절망을 딛고 미소 짓다→장사의 신 향한 드라마틱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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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고명환, 절망을 딛고 미소 짓다→장사의 신 향한 드라마틱 도전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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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깊은 상처와 절망의 뒤편에서 건져 올린 새로운 하루,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죽음 앞에서 되묻는 인생의 의미가 뭉클한 여운으로 전해졌다. 교통사고로 인한 생사의 경계, 그리고 다시 살아난 후에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과 두려움 속에서 고명환은 자신의 감정을 담담히 풀어냈다.

 

가수, 개그맨, 방송인을 오가던 고명환은 생존 이후 완전히 새로운 2막을 열었다. 가장 어렵던 시절조차 “내일을 준비하는 한 끼”로 바꿔내는 독한 의지가 돋보였다. 하루 두세 번씩 이어지는 강연 스케줄, 대기업과 금융권, 그리고 새벽을 밝히는 CEO 조찬 모임까지 그의 에너지는 곳곳에 퍼졌다. 방송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란 화두 아래, 고명환만의 단단한 인생론이 담백하게 펼쳐졌다.

“죽음 앞에서 삶을 다시 묻다”…옥탑방의 문제아들 고명환, 인생 2막→장사의 신 매력 폭발
“죽음 앞에서 삶을 다시 묻다”…옥탑방의 문제아들 고명환, 인생 2막→장사의 신 매력 폭발

사업가로 나선 뒤에도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책에서 찾아낸 통찰로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고, 남과는 다른 방식의 회전율 전략까지 선보이며 요식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카페에 커피 대신 특별한 무언가를 건네는 발상, 그리고 매장 운영에 숨겨진 노하우는 현실적인 공감과 함께 공존했다.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며 ‘장사의 신’ 그 자체로 우뚝 선 고명환은, 모든 순간마다 자신만의 성공법칙과 실패의 경험까지 솔직하게 꺼내놓았다.

 

더불어 고명환은 300만 원에서 시작한 재테크 실전 경험까지 공개했다. 집 두 채를 마련했던 과거부터 현재 자가 네 채를 보유하게 된 과정, 그리고 그 과정이 “장기 연애와 닮았다”는 고명환 특유의 비유가 묻어나 따뜻한 미소를 자아냈다. 성공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반성, 성찰의 시간을 담아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었다.

 

방송을 거치며 고명환의 삶은 단순한 회복의 이야기를 넘어, 끊임없이 다시 일어서는 용기와 자세의 표본이 됐다. 삶과 죽음, 실패와 재도전의 경계에서 건너온 그의 목소리는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힘과 위로를 선사했다. 한밤 옥탑방을 가득 채운 진솔한 토크는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여운을 남겼다. 고명환의 인생 2막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280회에서 8월 21일 목요일 밤 8시 30분, 웃음 그리고 감동과 함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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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옥탑방의문제아들#장사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