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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실전 테스트 돕는다”…스마일게이트, 개발자 챌린지 출범
IT/바이오

“인디게임 실전 테스트 돕는다”…스마일게이트, 개발자 챌린지 출범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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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 프로토타이핑 기술 기반 실전 양성장이 IT 산업 내에 확산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퓨처랩이 주최하는 ‘2025 인디게임 프로토타이핑 챌린지’는 신진 및 소규모 게임 개발자들이 초기 단계에서 마주치는 제품화, 동료 피드백, 실전 테스트 기회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맞춤형 트랙으로 주목된다. 업계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인디게임 시장 성장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5 인디게임 프로토타이핑 챌린지’는 이달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개발자들은 다음 달 9일부터 약 7주 동안 매주 토요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퓨처랩에서 집합 워크숍에 참여한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게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직접 제작해 동료 개발자들과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개발자는 게임 기획서를 비롯한 지원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며, 이후 개발 역량과 동기, 아이디어 독창성 등을 평가해 8월 4일 최종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인디 생태계 현장에서 활동 중인 대표 개발자들이 특강을 맡아 참여자들에게 실전 노하우를 전달한다. ‘페이크북’의 이유원 대표(반지하게임즈), ‘우산금지’의 김서하 개발자(후추게임스튜디오), ‘래토피아’의 황성진 대표(카셀게임즈) 등이 강연자로 나서, 게임 설계, 프로젝트 관리, 시장 진입 경험 등 현장의 생생한 지식을 심층적으로 전달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국내 게임산업에서 인디게임 개발자는 대규모 제작·배급사의 지원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디어의 구체화와 시장 진입 장벽을 체험 기반으로 해소할 수 있는 이 같은 프로그램 출범이 실효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디게임의 파급력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유럽 등지에서도 실전 제작 중심의 인디 지원 트랙 도입이 계속되는 추세다.  

 

스마일게이트퓨처랩은 이번 챌린지가 국내 개발자 네트워크 강화와 신진 인재 양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체계적인 교육과 실전 테스트의 연계가 장르 다양화·창의력 경쟁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산업계는 이번 챌린지가 실질적 성공 사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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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퓨처랩#인디게임프로토타이핑챌린지#반지하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