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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에 명절의 품격을”…원주보훈요양원, 추석 교류 행사 열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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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맞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원주보훈요양원과 강원서부보훈지청이 국가유공자 어르신 초청 행사로 화합의 장을 열었다. 복지현장을 둘러싼 지역 간 교류와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방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일, 원주보훈요양원은 강원서부보훈지청과 연계해 원주지역 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초청, 입소 어르신들과 한자리에 모여 합동차례와 보훈장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정성스레 마련된 합동차례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민족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보훈장터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들이 일상 프로그램 참여로 받은 쿠폰을 활용해 직접 간식을 구매하는 방식이 도입됐다. 명절 분위기 속에서 참여와 소통의 기쁨이 더해졌으며, 해태제과가 과자 후원으로 온정을 보탰다. 또한 국립공원공단이 준비한 사진전시회에서는 가을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했다.
김주천 원주보훈요양원 원장은 “추석을 맞아 원주지역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모시고 교류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보훈요양원은 강원권 유일의 보훈복지시설로,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부설 주간보호센터 역시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 모두에게 개방돼있다.
정치권과 복지 현장에서는 국가유공자 예우와 복지제도 실효성을 둘러싼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보훈기관의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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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보훈요양원#강원서부보훈지청#국가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