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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반짝인 새 반지-여름비 촉촉한 밤”…첫 오디오북 도전→설렘의 감정 무르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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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반짝인 새 반지-여름비 촉촉한 밤”…첫 오디오북 도전→설렘의 감정 무르익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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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진 여름밤, 소리 없이 내리는 빗줄기와 함께 김진아의 목소리가 스튜디오를 조용히 감싸 안았다. 자신만의 공간에 마주 앉은 김진아는 체크 셔츠와 화사한 프린트 티셔츠, 그리고 손끝에 빛나는 새 반지로 새 출발의 묘한 각오를 드러냈다. 오디오북 녹음이 시작된 이 날, 그녀의 눈빛에는 익숙함과 낯섦이 교차하는 특별한 설렘이 담겨 있었다.

 

김진아는 두 번째 책의 오디오북 녹음을 직접 맡으며, “아나운서이지만 성우로서의 낭독은 처음이어서 아직은 어색하다”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직접 목소리에 마음을 싣는 새로운 시도에, 하얗게 눌러 쓴 캡과 인테리어의 온기 어린 조명,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장비들까지 그녀의 결심을 더욱 또렷하게 보여줬다. 여름비처럼 조용하고도 맑은 목소리는 오랜 팬들에게 오롯이 닿기를 바라는 간절함도 동시에 전했다.

“새 반지에 담긴 새로운 각오”…김진아, 여름 비 내린 밤→오디오북 첫 도전 / 너의 연애 출연자 김진아 인스타그램
“새 반지에 담긴 새로운 각오”…김진아, 여름 비 내린 밤→오디오북 첫 도전 / 너의 연애 출연자 김진아 인스타그램

팬들은 김진아의 오디오북 첫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따스하게 화답했다. “김진아의 목소리로 듣는 책”이라는 기대, “새 반지도 잘 어울린다”는 응원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차분하게 미소 짓는 김진아의 사진 한 장은 오랜 시간 곁을 지켜온 팬들에게 마음의 안도감과 깊은 여운을 남겼다는 평이다.

 

이번 오디오북 작업을 통해 김진아는 그간 방송 현장에서 보여주던 모습에서 벗어나, 목소리와 문장, 그리고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담아내는 새로운 자신을 그려가고 있다. 익숙함 뒤에 숨어있던 두려움과 기대, 그리고 팬을 향한 애틋함을 고스란히 드러낸 김진아는 조용히 여름밤 한 장면을 완성하며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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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오디오북#새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