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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 숙취해소제”…HK이노엔, 컨디션 제로로 2039 겨냥
IT/바이오

“무설탕 숙취해소제”…HK이노엔, 컨디션 제로로 2039 겨냥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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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 스파클링 숙취해소제가 숙취용 음료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HK이노엔이 출시한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은 기존 당 함량 중심의 숙취음료에서 벗어나, 칼로리 부담을 낮춘 제로 슈거와 스파클링 타입을 결합해 2039세대 등 젊은 소비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는 무설탕 기반의 기능성 음료가 ‘저칼로리·고기능’ 경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HK이노엔은 최근 엔믹스 해원을 모델로 내세운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 광고를 선보였다. 제품의 주요 강점은 탄산 특유의 청량감, 자몽 맛, 무설탕 포뮬러다.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충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인체적용시험(임상약리학과 박민규 교수 주관)을 통과해 숙취 해소 효과도 확인받은 바 있다.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의 핵심은 무설탕(제로 슈거) 설계와 스파클링 포맷이다. 일반 숙취해소음료 대비 당 함량을 없애면서, 청콤한 탄산감을 더했다. HK이노엔 H&B마케팅전략팀은 자몽 맛과 제로 슈거 선호도가 높은 2039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채널에서 홍보를 강화 중이다.

 

기존 숙취해소 시장은 당 함량, 한방성분 중심으로 차별화를 해왔으나, 최근 글로벌에서는 저칼로리·기능성 음료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다. 일본, 미국 등에서도 건강 지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 출시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HK이노엔 제품은 임상효능을 강조해 기능성 검증을 강화했다.

 

국내 기준 숙취해소 제품의 효능 광고는 일정 수준의 임상 근거가 요구된다. 컨디션 제로 스파클링은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적극적 기능 표방이 가능해졌다. 추가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원료 및 표시 규정에 따라 마케팅·출시 전략을 조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39세대를 중심으로 무설탕, 저칼로리 음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추세”라며 “임상효과 입증된 기능성 음료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계는 실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제품이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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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컨디션제로#엔믹스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