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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여름밤 적신 젖은 눈빛”…강렬 청춘미→뜨거운 반전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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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여름밤 적신 젖은 눈빛”…강렬 청춘미→뜨거운 반전 감정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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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저녁, 조용한 방 안에 젖은 듯한 공기와 함께 크래비티 정모의 깊은 시선이 번졌다. 정모는 수분을 머금은 듯 촉촉한 머릿결과 투명한 피부, 무심하게 내려오는 선명한 눈빛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빛을 머금은 고요한 벽, 오롯한 배경 속 절제된 표정만으로 그는 여름밤의 미묘한 감정을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정모는 심플한 흰색 티셔츠와 ‘뉴욕’이라는 대담한 레터링, 강렬한 실버 목걸이와 핀, 그리고 자유로운 무드를 더하는 수많은 팔찌와 반지로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드러냈다. 특히 손끝을 턱에 올린 자연스러운 제스처와 세심하게 칠해진 네일 아트에까지도 개성이 묻어났다. 배경의 무채색 벽은 그의 스타일을 더욱 또렷하게 강조했으며, 무더운 여름 저녁의 담백한 분위기와 강렬한 인상을 동시에 자아냈다.

“물비 맞은 듯 젖은 눈빛”…정모, 여름밤의 여운→강렬 비주얼 / 그룹 크래비티 정모 인스타그램
“물비 맞은 듯 젖은 눈빛”…정모, 여름밤의 여운→강렬 비주얼 / 그룹 크래비티 정모 인스타그램

어떤 말보다 깊어지는 시선, 정모는 이번에도 별다른 멘트 없이 눈빛과 표정만으로 사람들의 심장을 건드렸다. 피부 위로 흐르는 자연스러운 여름의 땀은 빛을 받아 미묘하게 변하는 이목구비를 연출했고, 오롯한 청춘의 한복판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계절을 채우는 듯한 여운을 남겼다.

 

팬들은 사진이 전하는 섬세한 분위기에 “청량하면서도 강렬하다”, “섬세한 제스처에 시선이 간다”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더욱 짧아진 머리, 과감한 액세서리와 변화된 스타일링 역시 이전보다 더 성숙해진 청춘의 계절감을 드러냈다.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크래비티 정모는 자신만의 감각과 서사로 여름의 결을 다시 써내려가고 있다. 담백한 한 컷이 은은한 여운을 남기는 이번 순간 역시, 감각의 계절을 온전히 자신만의 색으로 채운 또 하나의 청춘 기록으로 남게 됐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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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크래비티#여름비주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