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천명훈 직진 고백에 소월 숨 멎은 미소”…애틋함 속 감정 소용돌이→관계 변화 한순간
엔터

“천명훈 직진 고백에 소월 숨 멎은 미소”…애틋함 속 감정 소용돌이→관계 변화 한순간

박진우 기자
입력

천명훈과 소월이 함께한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속 세 번째 데이트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여운과 설렘을 동시에 남겼다. 천명훈은 소월을 위한 특별한 힐링 코스를 준비하며 서울의 조용한 숲길, 황톳길로 그녀를 이끌었고, 단장한 소월은 맨발 체험에 당황하면서도 천명훈의 센스 넘치는 설득에 이끌려 모험에 동참했다. 신선한 공기와 황톳길의 감촉 속, 소월에게도 미소가 번지며 두 사람 사이에는 누군가 알 수 없는 기류가 깃들기 시작했다.

 

황톳길을 걷고 나서 천명훈의 세심함은 더욱 돋보였다. 그는 직접 발을 씻기며 마사지까지 선보였고, “마사지 배우라고 해서 동영상까지 찾아봤다”는 비하인드로 진심어린 정성을 전했다. 직접 발을 닦아봤다는 낯선 경험 앞에서 두 사람은 수줍은 눈빛을 나누었고, 잠깐의 침묵마저도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이후 찜질방으로 자리를 옮긴 천명훈과 소월은 색다른 복장에 어색해하면서도 숯가마 체험을 함께 하며 점차 거리감을 허물었다. 스튜디오에서는 심진화가 “황톳길이 천명훈 학생 같다”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끌어올렸다.

“거침없는 직진에도 흔들림 없다”…천명훈·소월, ‘신랑수업’서 데이트 고백→애틋한 거절 감정
“거침없는 직진에도 흔들림 없다”…천명훈·소월, ‘신랑수업’서 데이트 고백→애틋한 거절 감정

찜질방에서의 게임과 삼겹살 식사는 자연스레 서로의 진심을 묻고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천명훈은 직접 이상형을 물으며 자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까지 꺼내 유쾌하게 대화를 주도했다. 그리고 마침내 천명훈은 “나를 남자로 느낀 적 있느냐, 사귀어볼 가능성을 생각해봤느냐”는 조심스러운 물음을 건넸다. 순간 정적이 흘렀고, 소월은 “아직은 편한 오빠”라는 솔직하면서도 신중한 마음을 드러내며 두 사람 관계에 묘한 긴장감을 남겼다.

 

천명훈은 잠깐의 머쓱함도 유쾌한 위트로 끌어안았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이제 아홉 번 남았다”는 농담 섞인 말로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직진 고백과 뒤따르는 수줍은 거절, 이 교차점에서 두 사람은 우정과 설렘의 작은 파동을 마주했다. 천명훈과 소월의 애틋함과 순수한 감정은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았다.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172회를 통해 이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박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천명훈#소월#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