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러브스토리의 시작”…돌싱포맨, 예비신랑 문원→ 벅찬 고백의 순간
밝은 미소와 함께 스튜디오에 들어선 신지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결혼을 앞둔 설렘을 처음으로 진솔하게 드러냈다. 말간 웃음이 쏟아지는 축하 속에 신지는 예비신랑 문원을 향한 애틋한 시선과 함께 두 사람이 어떻게 연인의 인연을 맺게 되었는지 서사적 고백을 시작했다. 어느덧 진지한 분위기가 감도는 현장은 두 사람 사이를 가로지른 삶의 굴곡과 새로운 사랑의 파장을 묵직하게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과 탁재훈은 신지의 달라진 근황에 농담을 섞어 축하를 건넸고, 신지는 한 해 내내 바쁘게 이어진 코요태 전국 투어와 솔로 앨범 활동, 그리고 결혼 준비로 빼곡히 채워진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바쁜 스케줄 속 웨딩촬영 당일, 온종일 울리던 전화와 함께 미디어에 결혼 소식이 알려진 순간의 소동도 덧붙였다. 신지는 초록이 가득한 계절에 맞춰 특별한 웨딩사진을 남기고 싶었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신지는 문원과의 첫 만남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라디오 DJ로 진행하던 시절, 문원이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 봐’ 곡 커버를 위해 신지에게 직접 연락했음을 고백했다. 친절한 선배의 마음으로 시작된 메시지는 곧 사소하지만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며, 조심스레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더욱이, 신지가 과거 스토커 사건으로 힘겨웠던 날 문원이 누구보다 앞장서 안전을 지켰던 순간은 깊이 각인된 동행의 시작이었다. 위기 속 빛난 보살핌이 두 사람을 하나로 더욱 단단히 이어주었음이 전해졌다.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사랑의 단면이 그려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속 신지의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오래 남을 여운을 관통했다. 신지와 문원의 깊어진 사랑 이야기는 매주 화요일 오후 펼쳐지는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