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급등세에 거래 폭증”…아이비젼웍스, 코스닥 시장서 이례적 반등
코스닥 시장에서 아이비젼웍스가 21일 오후 장중 급등세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이날 오후 2시 1분 현재 아이비젼웍스의 주가는 전일 종가 1,370원 대비 16.71% 오른 1,599원에 거래됐다. 동종업종이 마이너스 등락률을 기록하며 전반적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아이비젼웍스만 홀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 분위기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아이비젼웍스 주가는 시가 1,420원으로 출발해 장중 1,703원까지 치솟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최저가는 1,320원이었다.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며 이날 오후 기준 거래량은 5천만주(53,169,363주)를 상회했고, 거래대금 역시 820억 1,2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544억 원(코스닥 시총 1,247위)으로 집계됐다.

아이비젼웍스의 외국인 보유 주식은 290,291주로, 전체 대비 0.86% 수준에 그쳤다. 외국인 소진율이 낮은 편이지만 주가 급등세와 동시에 대규모 거래가 이뤄져, 국내외 투자자들의 심리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코스닥 동종업종이 이날 오후 -0.53%의 등락률로 하락세를 나타낸 것과 정반대 흐름을 보이면서, 아이비젼웍스의 독자적 변동 폭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업계에서는 뚜렷한 펀더멘털 변화나 이슈가 뒤따르는지에 관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 급증 현상에 대해 일부 증권가는 “단기 매수세 유입과 기술적 요인이 중첩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 기업 가치의 개선 신호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시장이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 환경에 놓인 가운데,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변화 양상을 어떻게 해석할지 관건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세가 아이비젼웍스뿐 아니라 코스닥 중소형주의 투자 패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