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변동성 확대”…삼천당제약, 상승 출발 후 고점 경신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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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이 7월 15일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한 뒤 단기 변동성 확대 흐름을 연출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기준 삼천당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0.56%) 오른 162,300원선을 기록했다. 시가는 160,900원에서 시작됐으나, 장중 한때 159,100원까지 약세를 보인 이후 빠르게 반등해 163,500원으로 오늘 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누적 거래량은 33,782주, 거래대금은 약 54억 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약주 사이에서도 단기 가격 변동성이 커진 양상이다.

상승세 배경에는 헬스케어 섹터에 부각되는 신약 파이프라인 기대감, 국내외 기관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이 거론된다. 반면, 투자자 사이에선 단기 수익 실현 움직임과 함께 종가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다만 업계에선 삼천당제약의 현금흐름 및 펀더멘털 변화 등의 요소가 추가적으로 확인돼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진다. 한 시장 전문가는 “국내외 제약·바이오주 전반에 재료 플레이가 반복되는 가운데, 당분간 거래량을 중심으로 단기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업계 수급 불균형, 미국과 유럽 시장의 제약 정책 변화 등 대외 변수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응 전략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기업 펀더멘털과 시장 트렌드를 병행 점검하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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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