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5.75% 급등”…장중 60,700원 최고가 기록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8월 21일 장중 한때 5.75% 급등하며 60,70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10시 11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종가 57,400원 대비 3,300원 오른 60,70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단일 거래 대금이 3,549억 9,600만 원에 달하고 주식 거래량도 598만 9,205주로 집계되며 투자 열기를 반영했다.
주가는 58,200원에 시작해 장중 최저 57,200원, 최고 60,700원을 기록했다. 회사 시가총액은 38조 7,53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2위 자리를 지켰다. 외국인 투자자의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소진율은 23.37%로, 전체 상장주식 6억 4,056만 1,146주 중 1억 4,967만 6,705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일시적인 거래 강세에 따른 추가 상승 기대감이 조심스레 언급되고 있다.

동일 산업 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68.58을 기록한 가운데, 업종 전체의 당일 등락률도 2.66% 오르며 긍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급등 배경에 대해 대외 매수세 확대와 업종 내 기대심리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거래량이 평소를 크게 웃도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입이 단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코스피 대형주 동향이 주가에 추가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업계의 실적 발표와 금리 변동, 외국인 투자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