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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 신화적 ‘테이크다운’ 열풍→빌보드 핫100 뒤흔든 솔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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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 신화적 ‘테이크다운’ 열풍→빌보드 핫100 뒤흔든 솔로 도전”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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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이 한 편의 만화처럼 현실을 뒤흔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에서 태어난 OST ‘테이크다운’이 이들에게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진입이라는 영광을 안겼다. 빛나는 그룹 활동에 더해 멤버 각자가 솔로로 일궈낸 첫 소식은, 보는 이마저 가슴 뛰게 만드는 도전의 장을 예고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에서 걸그룹 ‘헌트릭스’로 생생하게 녹아든 트와이스 멤버들은 ‘테이크다운’이라는 곡을 통해 그 동안 쌓아온 에너지와 음악적 세계관을 거침없이 펼쳐냈다. 특히 각각의 목소리가 지닌 특유의 색채가 OST에 스며들며 애니메이션 팬들과 K팝 팬들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빌보드 ‘핫100’에서 86위에 오르는 기염은 더욱 뜻깊다. 정연, 지효, 채영 세 사람 모두 그룹이 아닌 솔로 명의로 차트에 이름을 올린 첫 기록이기 때문이다.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 ‘테이크다운’ 신드롬→빌보드 ‘핫100’ 진입 새 역사”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 ‘테이크다운’ 신드롬→빌보드 ‘핫100’ 진입 새 역사”

트와이스가 지금까지 빌보드 ‘핫100’에서 단체 이름으로 ‘더 필스’ 83위, ‘문라이트 선라이즈’ 84위 등을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한 곡이 지닌 상징성은 남다르다. 데뷔 10주년, 그리고 정규 4집 ‘THIS IS FOR’로 또 한 번 정점을 찍은 활동 흐름 위에 펼쳐진 새로운 에피소드 같은 순간이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전통 예인 무당의 본질에서 착안한 걸그룹 ‘헌트릭스’와 저승사자를 모티브로 한 ‘사자보이즈’라는 새로운 캐릭터대결 구조로, K팝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확장시키며 음악 팬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트와이스가 실제로 작업에 참여한 ‘테이크다운’ 이외에도 ‘골든’ 등 여러 곡이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K팝의 또 다른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정연, 지효, 채영은 뛰어난 실력과 강렬한 개성, 그리고 무대 안팎의 서사로 존경받아온 아티스트들이다. 이들이 만들어낸 이번 기록은 K팝 걸그룹 솔로 퍼포먼스의 또 다른 기준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음악과 서사가 경계를 넘나드는 시대의 흐름을 한 번 더 강조한다. 트와이스는 ‘테이크다운’ 성공을 계기로, 10주년 정규 앨범 ‘THIS IS FOR’의 뜨거운 흥행과 함께 세계 음악 시장의 새 길을 여는 주역으로 거듭났다.

 

작품과 음악, 스타의 빛나는 순간이 교차하며 울림을 남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테이크다운’은 글로벌 K팝 신드롬의 속도와 깊이를 상징한다. 트와이스의 다음 발걸음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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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케이팝데몬헌터스#빌보드핫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