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 갤러리 감성 빛나는 오후”…생경한 예술에 담긴 눈빛→팬들 아련한 기대

갤러리의 하얀 정적, 그 공간에서 서지수는 조용히 예술 앞에 서 있었다. 밝은 아이보리 빛 티셔츠와 짙은 데님 반바지를 맞춰 입은 그는, 봄과 여름 사이 미묘하게 흐르는 공기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벽에 걸린 거친 바다 사진과 자유를 연상케 하는 인물들은 서지수의 깊은 눈빛과 맞물려, 순간을 더욱 감성적으로 물들였다.  

시선을 살짝 치켜든 채 여유로운 호흡을 드러낸 서지수는 자연스럽게 풀어진 긴 흑발과 한 손을 포켓에 넣은 제스처로 나른한 오후의 느긋함을 더했다. 하얀 조형물 앞에 선 그의 실루엣 뒤로 펼쳐지는 거대한 바다 작품은 담담하면서도 치유적 기운을 감돌게 했다. 온화한 화이트 톤의 전시장, 간결하게 꾸며진 갤러리 분위기는 서지수의 무심한 듯 청초한 존재감을 한층 뚜렷하게 채워줬다.  

이날 서지수는 특별한 설명 대신, 일상과 예술이 교차하는 조용한 순간을 기록했다. 복잡한 말 없이도 사진 너머로 맑은 위로가 전해졌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예술 작품처럼 고요하면서도 편안하다”, “서지수의 존재 자체가 그림 같다” 등의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서지수 특유의 내면 깊은 청초함과 담담한 여유로움이 또 한 번 공감과 감탄을 자아내며, 온라인상에는 그의 일상적 아름다움이 색다른 위안이 돼 전해졌다.  

화려한 무대와는 다른 결, 담백한 일상에서 자신만의 예술적 감각을 드러내며 변화의 행보를 이어가는 서지수의 모습에, 기대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