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데브시스터즈 2.53%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48,150원 마감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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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주가가 8월 20일 장중 한때 2% 넘게 하락하며 48,15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3분 기준,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 종가 49,400원 대비 1,250원 내린 48,150원에 거래됐다. 하락률은 2.53%로,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 -0.53%를 크게 상회했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48,750원에 장을 출발해 한때 49,0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내림세로 전환하며 저가 47,500원을 찍었다. 거래량은 36,423주, 거래대금은 17억 5,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5,876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108위에 해당하며, 외국인소진율은 14.23%를 기록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0.24배로, 동종업계 평균 PER 21.46배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과 투자 심리 둔화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동일 업종보다 큰 폭의 하락 흐름이 이어진 것은 실적 기대치 둔화와 최근 외국인 순매도세의 영향도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 내 대다수 게임·엔터테인먼트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향후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추이는 투자 심리와 신작 모멘텀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기술주 변동성과 원·달러 환율, 업종 내 실적 발표 일정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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