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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상승 후 하락 전환”…동양생명, 투자심리 위축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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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상승 후 하락 전환”…동양생명, 투자심리 위축에 약세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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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주 시장이 단기 변동성에 휘말리며 투자 분위기가 위축되고 있다. 동양생명 주가는 14일 오후 2시 38분 기준 전일 대비 1.68% 하락한 8,19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오전 한때 8,370원까지 오른 뒤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이날 동양생명의 시초가는 8,320원, 고가는 8,370원, 저가는 8,150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종가는 8,330원이었다. 현재까지 기록된 거래량은 26만 8,295주, 거래대금은 약 22억 1,500만 원이다.  

보험업계는 상반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심이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보험주의 주가 흐름은 국내외 금리 변동, 장기 수익률, 기관 투자자의 자금 집행 일정 등 대외적 영향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보험사를 둘러싼 이익 성장 둔화, 보장성 보험 수요 정체 등 복합 요인이 단기 조정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해석한다. 특히 대형 보험주인 동양생명 역시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와 외국인 수급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로 반등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주가 방어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쟁 심화 속에서 시장 환경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정책, 자산운용 환경, 업계 실적 발표 등이 주가 방향성을 가를 주요 변수라고 평가한다. 정책 변화와 시장 반응 간 격차가 보험주 전반의 흐름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다.

네이버 페이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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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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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주가#보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