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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주가 강보합세”…외국인 매도세에도 PER 8.03배 안정 유지
경제

“CJ대한통운 주가 강보합세”…외국인 매도세에도 PER 8.03배 안정 유지

권혁준 기자
입력

CJ대한통운 주가가 8월 20일 오후 2시 19분 기준 전일 대비 400원(0.49%) 오른 82,600원에 거래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82,800원에 출발해 저가 81,000원, 고가 82,900원을 오가며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변동성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약 4만 6천 주, 거래대금은 38억 원 규모다.

 

최근 들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 보유율은 14.20%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계 매도 물량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신한투자증권과 유화증권 등 국내 증권사의 매수세가 눈에 띄었다는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출처=CJ대한통운
출처=CJ대한통운

실적 측면에서 CJ대한통운은 2025년 2분기 기준 매출 2조 9,926억 원, 영업이익 854억 원, 순이익 41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85%, 순이익률은 1.37%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8.03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2배, 배당수익률은 0.97% 수준이다.

 

증권가의 평균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주가는 117,833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52주 최저가는 76,800원, 최고가는 105,400원으로, 중장기 흐름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외국인 매도세 약화와 함께 기관의 수급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 피크아웃 및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PER 등 밸류에이션 지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만큼 매물 소화가 원활할 경우 주가 반등 시도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수급 주체 간 매매 변화, 하반기 실적 모멘텀, 글로벌 물류 경기 흐름 등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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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per#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