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1.66% 하락”…투자심리 위축, 207,500원 마감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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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가 7월 16일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66%) 하락한 20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종가 211,000원에서 소폭 하락 출발한 뒤, 장중 한때도 상승 전환 없이 약세를 이어가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량은 492,782주, 거래대금은 102,797백만 원으로 최근 대비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현대차 주가는 시가와 고가가 모두 211,000원이었으나 장중 최저가 207,500원까지 밀리며 종가도 동일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특히 오전 10시 무렵 급격한 하락세가 나타난 뒤 정오 전후로 계속해서 약세 흐름이 이어졌고, 회복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단일 방향의 하락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투자자들이 변동성 확대로 신중 모드를 유지하는 분위기라고 진단하고 있다. 최근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던 흐름에서 16일엔 하방 압력이 우세했던 만큼 단기 흐름 변곡점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시장 심리 위축과 함께 국내외 자동차 업황, 글로벌 경기 방향성 등 여러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의 주가 변화가 다른 대형주 및 업종 전반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대차 주가의 이번 하락세가 단기 조정에 그칠지, 추가 변동성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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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주가#투자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