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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 여름빛 속 무심한 시선”…조용한 쉼표→그 순간 궁금증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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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여름 아침, 스테이씨 아이사가 차가운 음료를 손에 들고 조용한 거실 한 켠에 앉아 담담히 자신과 대면했다.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흩날리며 거울 앞에 머문 아이사는 단정한 하얀색 헬로키티 티셔츠와 검은 장식 바지로 편안함을 더했다. 그의 손끝에 남은 유리잔과 미소, 원목과 대리석이 조용히 어우러진 공간에는 세상과 잠시 멀어진 듯한 고요가 감돌았다.
침묵 속에서 아이사는 “Iced, no ice”라는 짧은 문장과 함께 자신의 셀카 한 장을 남겼다. 붐비고 복잡한 하루 속에서도 거울 앞에 앉아 자신만의 쉼표를 찍는 모습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순수한 평온을 전하는 듯 했다. 바닥과 벽장에 정갈하게 놓인 운동화, 군더더기 없는 조명 아래 아이사는 무대 위와는 상반된 담백한 매력으로 시선을 붙들었다.

팬들은 아이사의 이러한 모습에 “쉼이 필요할 땐 이런 순간이 최고다”, “자연스러운 일상이 부럽다”, “오늘 아이사의 분위기가 잔잔하게 다가온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무대에서 늘 강렬한 에너지와 자신감을 내뿜던 아이사는 이번에는 잔잔하고 너그러운 분위기로 자신의 진솔한 일상을 보여줬다. 팬들은 그와의 새로운 거리감에 온기가 담긴 공감을 보내며, 아이사가 자신에게 집중하는 이 시간이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림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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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스테이씨#셀카